벌꿀정보

  • 성분/효능
  • 종류/보관법
  • Yes or No

성분

꿀의 주성분은 설탕과는 전혀 다른

당분 꿀의 성분은 꽃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70%이상이 단당류입니다. 이 단당류는 설탕의 당분과는 다른 포도당과 과일에서 발견되는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분해과정을 거치지 않고 체내에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노인이나 아기에게도 훌륭한 영양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꿀 속에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유기산 등이 들어 있어 그 성분이 설탕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습니다. 설탕의 99.9%는 서당인데, 서당은 단당류인 과장과 포도당이 결합된 이당류입니다. 설탕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의 영양성분이 없이 단순히 열량만을 공급하므로, 과다섭취 시 영양불균형 상태와 충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무익합니다.

효능

뛰어난 알칼리성 자연 식품 - 꿀

꿀은 오래 전부터 한방과 민간에서 애용되어 왔을 정도로 그 효능이 매우 놀랐습니다. 병원에서 환자의 회복을 위해 포도당을 주사하는데 바로 이 포도당이 꿀의 주성분입니다. 꿀은 이처럼 영양장애 해소나 피로회복에 큰 효과가 있으며 위를 건강하게 해주고 혈액응고 작용을 돕기도 합니다.칼로리는 우유의 6배나 되고 칼슘, 인, 철분, 아연, 구리 등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영양의 보고입니다.

벌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값진 양봉산물
프로폴리스(봉교)
벌들이 식물의 싹과 껍질 부위에서 정성껏 모아 들인 수지상의 물질입니다. 벌들은 벌통에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하고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벌집을 접착시키는 자재로써 프로폴리스를 수집합니다. 프로폴리스는 밀랍과 함께 수집하는 것이지만 여왕벌이 알을 낳기 전에 벌 방을 소독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각종 광물질, 비타민, 플라보노이드류, 유기물과 무기물 등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병과 살균작용, 상처, 감염치료제, 식품저장에 쓰이고 염증방지, 면역효과 등이 있으며 강력한 항생물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얄제리
태어난 지 12일 이전의 어린 벌의 인두선에서 생산되는 물질. 모든 꿀벌의 알은 태어나서 3일간 이걸 먹지 못하면 일에서 끝나고 다음 단계인 생명을 부여 받지 못하므로 로얄제리는 새 생명을 창조하는 절대적인 물질입니다. 다른 벌은 수명이 길어야 6개월인데 비해 로얄제리를 먹는 여왕벌은 5~6년 동안 살고 또 자신의 몸무게 보다 무거운 3,000개 이상의 알을 매일 낳는다는 것은 로얄제리의 신비한 힘을 대변해 준다고 하겠습니다.
꽃가루(pollen)
꿀벌들이 모아 들인 꽃가루는 식욕증가와 함께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을 조절해주며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해독제 및 항생물질로도 쓰입니다.

종류

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꿀의 원료가 되는 꽃의 종류에 따라 맛, 향기, 색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카시아 꿀은 투명한 백황색으로 향이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밤 꿀은 암갈색이며 조금 아린 맛을 냅니다. 흔히 잡화 꿀이라 불리는 것은 여러 종류의 꽃에서 모은 꿀입니다. 꿀은 고유의 색깔이 있어 그 색깔에 의해 벌꿀의 등급이 결정되는데 가장 맑은 색, 즉 순 백색에서 어두운 색까지 7등급으로 나뉩니다.국제 무역에서 꿀 값은 1등급과 7등급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데 국제 시장에 토종 꿀을 내놓으니 오히려 개량종 꿀보다 더 헐값이었다고 합니다. 토종 꿀을 잡화 꿀로 밖에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맑은 색깔인 아카시아 꿀이 가장 높은 값으로 거래되는 국제시장에서 이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가격 면에서는 아카시아 꿀이 비싼 것은 높은 선호도 탓도 있지만 한국의 아카시아 꿀이 맑은 색깔과 부드러운 맛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동서 아카시아 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보관법

벌꿀은 상온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꿀은 16°C 이상에서는 결정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결정이 생기면 60~65°C 정도의 따뜻한 물에 꿀이 든 병을 넣고 저어 주시면 응고가 서서히 풀립니다. 이 때 너무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녹이면 벌꿀의 색이 검게 변하고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주의하세요. 꿀은 거의 다 먹은 다음 바닥에 조금 남았을 때 결정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도 따뜻한 물에서 녹이시거나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서 약 30초 정도 데우면 본래의 액상으로 돌아옵니다.

벌꿀이 굳어지는 결정현상에 대한 오해

벌꿀은 채밀기를 이용하여 소비에서 따냈을 때는 투명한 유동체입니다. 이 투명한 액체상의 벌꿀은 시간이 경화하거나 기온이 내려가면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벌꿀의 주성분인 과당과 포도당이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정이 생긴 꿀이 오히려 더 진합니다

벌꿀은 수분의 양과 바깥공기의 습도가 평형이 깨지면 주위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공기와 접촉하기 쉬운 상태로 보존할 경우 수분량의 차이로 인해 변화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온도가 낮아지면 결정 생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묽은 벌꿀보다 진한 벌꿀이 빨리 결정이 생기며 포도당이 많이 들어있는 벌꿀일수록 결정이 빨리 생깁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결정된 흰색 꿀을 오히려 상등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주의해서 보관하십시오
  • 금속성 용기는 피하십시오.
  • 꿀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사용 후엔 뚜껑을 꼭 닫아서 건조한 곳에 두십시오.
  • 20~25°C 의 상온에서 보관하시고 꿀 차로 드실 경우에는 70°C 이하의 물을 사용하십시오.

  1. 벌꿀이 굳었는데 먹어도 되는 건가요? Yes
    벌꿀의 주성분 중 하나인 포도당은 시간이 지나거나 기온이 내려가면 결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꿀벌이 먹은 꽃꿀이 어떤 꽃인가에 따라 결정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포도당이 많은 벌꿀일수록 결정이 더 빨리 생깁니다. 또한 따뜻한 곳보다 차가운 곳에서 결정이 생기기 쉽죠. 결정현상은 벌꿀의 고유성질이며 품질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결정된 벌꿀은 따뜻한 물에 중탕하면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2. 진짜 꿀인지 집에서 판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던데 믿을만한가요? No!
    “꿀에 불을 붙여봤을 때 타오르면 이물질이 섞인 꿀이다” “숟가락으로 떠보았을 때 주르르 흐르다가 위로 올라 붙으면 진짜 꿀이다” 흔히 들어보았을 벌꿀 감정 방법이지요. 그러나 이는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수분이 증발하고 남는 것이 당류니 타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주르륵 흐르다가 올라 붙는 것이 진짜 꿀이라는 것도 농도가 진한 물엿이나 되게 쑨 죽도 흐르다가 올라 붙으니 좋은 감정법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진짜 꿀은 집에서 감별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체연구소에서 진짜 꿀을 판별해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믿을 수 있는 회사의 벌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3. 사양꿀이란 무엇인가요?
    사양(飼養)이란 사람이 꿀벌에 먹이를 공급하여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 대부분 설탕물을 먹여 기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꿀이 바로 사양꿀입니다. 사양꿀은 설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꽃꿀과는 영양성분이 엄연히 다릅니다. 이에 식약청에서는 엄격한 기준을 세워 이러한 제품에는 사양꿀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이 정한 꽃꿀과 사양벌꿀의 구분을 위한 탄소동위원소비율 기준은 -23.5‰(단, 잡화꿀은 -22.0‰)입니다. 동서벌꿀은 국내 최초로 탄소동위원소 분석법을 도입하여 사양꿀을 철저히 배제하고 100% 국산 꽃꿀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서벌꿀 제품인 아카시아꿀과 잡화꿀의 탄소동위원소비율은 모두 -23.5‰보다 우수한 수준이므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4. 벌꿀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꿀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니 우유나 차 등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세 이하 영아는 벌꿀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벌꿀은 장시간 가열 시 성분이 파괴되거나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유의 향미가 손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꿀벌이 특정 꽃을 알아 보나요? Yes
    본래 꿀벌은 나비나 파리처럼 아무 꽃이나 방문하지 않고, 특정 꽃에서 먹이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면 다른 꽃들이 있어도 종일 같은 꽃을 찾아 다닙니다. 이것은 벌이 의사표현을 통한 단체생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꿀벌은 자신이 찾은 꽃의 위치(거리와 방향)를 춤으로 표현, 다른 벌들도 같은 종류의 꽃을 찾아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카시아꿀은 봄철에 벌꿀의 대표적인 밀원(벌꿀의 먹이)입니다. 아카시아꿀은 투명한 황색에 향이 부드럽고 맛이 감미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6. 꿀에 쇠가 닿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나요? No!
    흔히 쇠라고 불리는 스테인리스 스틸은 냄비, 또는 보온병 등 음식을 담는 용기의 재질로 많이 쓰이는데, 부식이 없어 식품을 다루는 용도에 매우 안전합니다. 꿀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에 닿아도 결코 성분이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꿀을 먹을 때 굳이 식기를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